아마존, '커피 배징' 방지 위해 사무실 근무 시간 추적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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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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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이 직원들의 사무실 복귀를 촉진하기 위해 새로운 출근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의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은 여러 부서에서 직원들에게 사무실 방문 시 최소 2시간 이상 체류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 새로운 정책은 '커피 배징(coffee badging)'이라 불리는 관행을 막기 위한 것이다. '커피 배징'은 직원들이 출근 도장만 찍고 회사의 무료 커피를 마시고 곧바로 집으로 돌아가 재택근무를 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출근 의무를 형식적으로 이행하는 행위로 볼 수 있다.

아마존은 지난해부터 대부분의 기업 직원들에게 주 3일 사무실 출근을 요구하는 정책을 도입했다. 이에 대해 3만 명 이상의 직원들이 반대 청원에 서명하는 등 상당한 반발이 있었다.

회사 측은 이러한 정책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으며, 앤디 재시(Andy Jassy) CEO는 공개적으로 직원들에게 출근 정책을 따르지 않으면 회사를 떠날 것을 경고하기도 했다.

아마존의 대변인 마가렛 캘러핸(Margaret Callahan)은 비즈니스 인사이더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회사가 사무실에서 충분한 시간을 보내지 않은 직원들과 직접 대화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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